오늘은 나만의 돼지등뼈 김치 우거탕을 끓여본다

재료: 등뼈2kg, 묵은김지1쪽, 우거지,  감자는 (실수로 안삼..ㅋ) 조미료
       양파.생강,마늘,들깨가루,고추가루,파,새우젓,후추가루,된장,집간장,소금,
       오가피주(직접 담근것)

우거지는 가진 양념을 하여  미리 무쳐  놓으면, 우저지에 양념이 배여 그냥 하는것보다 맛이 훨씬 좋다
(들깨가루와 집간장은 우거지에 넣고 무친다)


끓이는 방법: 
                      1) 등뼈를 1시간정도 찬물을 부어 두어서너번 갈아주며 핏물을 뺀다



2) 물을 냄비 조금 큰것과 작은것 동시에 끓인다

3)  담가 놓았던 등뼈을 소쿠리 건저서,
     팔팔 끓는 작은냄비에 등뼈와 오가피주 약간 넣고,우루르 한소큼 끓인 다음



4) 끓을때 긴 젓가락으로 하나씩 횡구듯 건저서 큰냄비 끓는물에 넣고, 생강,오가피주약간,된장조금 넣고
     끓기 시작하면 중간불에 양파 갈은것 넣고 40분정도 푹~끓인다

 (전에는 우르르 끓으면 찬물에 횡궈서 했는데 그러면 돼지냄새가 나는것같아 요즘은 끓는물에서 바로 건져 넣는다)



고기가 어느정도익으면 묵은김치 썰은것과 ,우거지, 생우젓등 ,미리 준비해 놓은 양념을 적당량 넣고 중불에 20분정도
더 끓인다



참고로 묵은지를 많이 넣지말고,조그만 넣고 끓이면 칼칼하니 밥을 말아 먹으면 훌륭하다
                (송송썰지 않고,식성에 따라 머리만 잘라 넣어도 됩답니다)



마지막으로 썰어놓은 파와 후추가루 조미료약간 , 소금간을 맞추워 한번 더 끓인다음 덜어서 밥을 말아 먹으면 끝내 줍니다

이렇게 맛나게 끓이는중에 이웃집 형님이 들어오며" 이집에 뭐~하간 맛있는 냄새가 난댜'하여 들어 오신다
"점심안드셨으면 드시고 가실래요"하였더니 냉큼 들어오신다.

저녁에 남편하고 아들 줄려고 끓였는데...ㅋ

대충 뚜껑덮어 넣어 놓았던 ,반찬 몇가지 그대로 놓고, 둘이서 먼저 냠~냠~

 

밥 한그릇과 우거지탕 한그릇을 뚝~딱 드시나고 나더니,"어떻게 끓여길래 돼지냄새 하나도 안나고 맛있냐"며
당신도 다음에 사위오면 끓여 준다고 한다.

이것이 나만의 노하우 뼈다귀 김치 우거지탕이랍니다.

Joyesa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