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초


작은 정원 한쪽에 무화과 열매가 익어가는 여름, 
무화과 그늘 아래 모든 화초가 푸른색이지만,

사랑초만은 진보라빛을  띄고 있어 눈에 띕니다.

흔하게 보이는 사랑초이지만 이름이 예뻐 사랑을 많이 받고 있지요.


사랑초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각 가정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는 사랑초는
작은 꽃과 보랏잎이 아름답습니다.


사랑초라는 이름이 붙게된 이유는 모르지만, 삶과 연결지어가는 사람들은
이 식물이 잘 자라야만이
가정이 행복해지는 것으로 생각하며 연관을 시키고 있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식물에도 사랑을 주어야 잘자라기에 매일매일 들여다보며 사랑을 준다면
'당신을 버리지 않을게요'라는 꽃말처럼 이렇게 예쁜 꽃으로 보답해 준답니다.



 




경기도 안성 - 서운산




경기도 안성과 충남 천안 입장 경계에 있는 서운산은
청룡저수지를 지나 돌탑과 큰정자를 거쳐, 아주머니들이 그곳에서 나오는 반찬거리를 파는 곳을 지나면 나온다.
주차장에는 먼지 터는 기계가 설치 되어있고, 냇가 옆에는 청룡사가 자리잡고 있다.






천안지역 사람들이 즐겨 찾는 서운산은 해발  547,4M로 그리 높지 않다.
작은 계곡도 있고
단풍나무 터날기을 따라 물소리 듣고, 싱그럽고 푸르른 나무사이로 간간히 빛추는 햇살을 받으며
걷노라면 힘든줄도 모르고, 싱그러움에 마냥 행복감에 젖어 버리게 된다.

중간에 쉼터로 벤치와 팔각정, 시계탑이 있어 지루함을 덜어주고 정상에는 철쭉꽃이 이른 여름이지만 남아 있었다.
 갈때마다 변모해가는 서운산을 자주 찾게된다



{싱그럽고 시원한  단풍터널}
 

산은 낮지만 경사는 좀 있다.

 

 




{헬기장에서 내려다본 전경}



나즈막한 정상이지만 안성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네요


 




{수줍은듯 철쭉이 거의지고 우리를 위해 몇송이 남아 있다^^}




하산길..여러갈래 길이 있어도,어느 길든 다 좋다.

 

 


산중턱에 있는 자그마한 암자 (은적암)

 

 

 


{함께 산행 사람들과} 



 


{잠시 막걸리 한잔씩 나누워 마시는 여유로움}




{먹고난 쓰레기를 가방에 달고 가는 일행}


 

 

오서산 주차장에서부터 아주머니들이 직접 지은 농작물을 가지고 나오셔서
장을 벌려 놓으신 신토불이 농작물들이 가을의 풍성함과 풍요로움이 우리의 마음까지
풍성함을 느껴졌다


오서산 정상의 억새밭을 즐기고 내려와... 집에 갈 때에 싱싱한 야채등 필요한 농작물을 사가시면
농사지어 파시는 분도 좋고, 사먹는 우리도 좋고... 누이좋고 매부좋고...ㅋ




올말졸망 수확한 곡식 가지고 나오셔 주차장에 자리잡는 아주머니



벌써 흥정에 들어간 또다른 아주머니

등산 입구에 장이 쭈~욱 이어지다



밭에서 직접 뽑아 가지고 나오시는 아주머니



동부꼬투리 널고 계시는 아주머니




일반쌀의 벼는 노랗고 , 흑향미쌀의 벼는 겉도 까맣다는 사실


여기의  아주머니는 볼일보러 들어 가셨나보다.



오서산의 오염되지 않은 정기를 받아서인지  윤기가 잘잘 흘르는 상추를 보고
우리친구(왈)' 국산참기름를 발라나나봐"하여 한바탕 웃었다.



막걸리도 파시고


추청도의 대표적인 명품 육쪽마늘은 한접에 30000원이라고 하셨다

시골 처마끝에 매달아 놓은 땅콩,마늘,양파의 풍성함과 
그옆에 쌓아 놓은 장작이 온기를 느끼게 한다



 사랑스럽고 주렁주렁 정겹게 열려있는 뒤켵의 감나무
등산객들이 따가는지 검은 망까지 쳐놓은 것을 보니 ..한편으론 씁씁해 보이기도 하였다


알타리밭을 매는 아주머니

오서산 입구 맨끝에 장을 펴놓은 등산용품 판매하시는 아저씨


이렇게 오서산 주차장에서부터 산밑까지 장을 펴놓은 광경이 소박하고 정겨운 모습이였다
.

화분에 심은 고구마 결실의 결과에 엄청 궁금하였던
화분에 심은 고구마..
그 결실의 결과을 보여 드리려고요..ㅋ

한가지 중요한 것은 작은화분은 흙이 적어서 안되고요
큰화분은 흙이 많고 깊어서, 그나마  고구마 달렸더라구요.

도시에 사는 어린이에게 현상학습으로 좋을 것 같지 않으세요..??

6달에 심었던 것이




7월달에 이만큼 잘사서...




이렇게 열려서 왕대박이죠!! 





이렇게 얕은 화분은요
아예 달리지 않고 실뿌리만 있어서 첫번째는 대 실망을 했어요.





그리고  큰 화분에 심은 것은



이렇게 달렸답니다




고구마 캐는 모습에 신기하여 모여든 구경하시는 아주머니의 감탄사~!!
  

(사실은 고구마 캘때 부르라고 하신분이 한둘이 아니였는데..ㅋ)


 

 이광경에 박장대소 하시는 분들..



여름내내 물주어 손수 키운 것이니 줄거리도 버리지말고

한끼 해먹으라고 다듬어 주시는 경노당 회장님...



그리고요 ..이것도 농사라고 글쎄 굼벵이가 파먹었더라고요..ㅎㅎ





하나는 한뿌리도 안달려고요.

두화분에서 이만큼 수확하였답니다



몇일동안은 이고구마에 궁금하시던 분들을 보여 드리고서 쪘지요~~
호호호~맛있어 보이죠..??
으~으음~꿀맛이예용^^



이정도면 성공한 셈이 아닐까요..??..
여러분들도 한번 심어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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