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달내내 비가 내려 농부들의 애가 탄다고 하신다
3년이 가뭄어도 하루만 참으라는 말이 있는데 허구헛날 비가 내려,한참 고추따고
결실을 맺은 녹두,동부꼬투리도 썩고.참깨도 썩고 농부들의 안타까운 심정이 이해간다

태풍 곤파스가 오네 어쩌네 방송을 하니 여기에 대비하시느라 참깨을 떨며 넋두리하신다
어쩔수없이 아시털고서 나머지는 고추건조기에 어쩔수없이 말려야 한다며 자르신다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사먹으며 비싸다고 투덜대지만
더위에도 아랑곳 않고 열심히 가꾸워 수확기에 태풍이 오고 ..이분들에게 감사하며
농사짓는 수고를 헤아리여 우리는 고맙게 생각해야 할것이다

그저 시골풍경이 그립고 정겨워 보여 막연히 노후에 텃밭 가꾸며 시골가서 살리라고 꿈을 가지고 살지만은 .......





태풍오기 전날 저녁 무렵
재미가 깨쏟아지듯 한다더니 아저씨가 한번터니 우~와 하얀깨알이 깨쏟아지듯한다


















 참깨를 키질하는 아주머니





살짝꿍 하우스 속을 엿본다
고추,참깨, 동부,녹두등 널어 놓았다.






이삭나온 벼는 괜찮을까 모르겠다






태풍이 오기전에 여물기기도 전에 이렇게 쓸어져 안타깝다..ㅉㅉ






제발 태풍이 조용히 지나기를 기도해 본다.


도심속의 벼농사

저분들은 힘들겠지만 우리는
얼마만에 보는 논매기 풍경인지 옛모습을 보아 정겨움을 느낀다

요즘은 논두렁 깍기도 제초제을 주어 뚝방의 풀이 누럴건만 이아저씨와 아주머니는 농약을 안주고
예초기로 논둑을 깍고 논에 풀을 직적 뽑는 무공해 농사법으로 하시는가보다

날씨도 무더워 그늘에서도 짜증난다고 하는 사람이 많은 세상에 그렇게 힘든일을 하면서도
농사에 자부심으로 일하시는 분들이 존경스럽고 ..농사짓는 모든 분들이 저런분들 같이 농사를 지으신다면 우리는 무공해 쌀을
먹을수 있어 얼마나 좋을까 싶으다.



논두렁 깍는 아저씨




논에 풀 매시는 아주머니들....더위에 어려운줄 모르고 김매기에 여념이 없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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