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번 국도변을 달리는데 저펀 언덕위에 가을걷이 마친  비탈진 황량한  빈밭이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워 달리는 차안에서 줌하여 자세히 보니 
사과밭에는 아직 아주 자그마한 사과도 달려있으며, 이파리하나 없는 콩나무에는
하얀콩깍지가 주렁주렁 풍성하게 매달려 언제 우리 거둬어주실까 기다리듯 꼿꼿히 서 있는 저~ 콩나무도 그림같고
수수밭에 목잘린 수수들은 주인집 마당에 널려있는 것도 그림같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저~언덕받이 밭에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은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는 생각과 동시에
겹겹이 아름다운  가을산과 어우러진 산중턱의 저~밭이 그림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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