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비가 조용히 내리는 토요일 오후

큰 전봇대 변압기 밑에  비을 피해 앉아 까치 한마리

하루종일 쉬지 않고 비내리는 굿은날
비맞지 않으려고 변압기 밑에 앉아 있는 까치를 보고
가라앉은 내마음을 밝게 해주는 저~까치 한마리

그옆의 전봇대를 보니
양쪽 변압기 밑에 비를 피하여 앉아 있는 또 한마리 까치
우리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 준다고 하여 길조라 하는 까치가
오늘따라 초라해 보인다

하지만
비가 그치고 태풍 '메아리'가 지나가고 나면

언제나 처럼 흰몸에 까만 날개를 펼쳐 당당한 모습으로 상공을  
날아 다니겠지~

.




자기 몸을 젖시지 않으려고 비를 피하여 양쪽 전봇대 변압기 밑에 앉아 있는
까지 두마리의 까치








 



잘 담아지는 못 했지만 신기하여 올려봤으니 애교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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