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날
우~와~아 멋지다며 연신 감탄사를 내뿜으며 감상에 심취되어 있을때
이렇게 멋진 풍경이 펼쳐질때
우리 경비아저씨는 본인의 엄무에 충실하시느라
고생을 하시는 경비아저씨
그모습까지도 멋져보여 카메라 들이대는 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보라치는 순간
주민에 안전을 위하여 염화갈슘을 뿌리시는 아저씨의 푸념
'이놈에 눈은 왜 이렇게 오는냐'고 넋두리 하신다
자연이 온세상을 새하얗게 연출해 주는 풍경을 즐기는 자와
그 자연이 일거리를 만들어 주어 고생하는 자
이렇게 삼합에 우리는 아름다움에 행복을 느끼고
고생하시는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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