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鳳 頂 庵)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요대리 산76번지 설악산

 

봉황이 알을 품은 듯한 형국의 승지에 정좌해 있는 봉정암

뒤쪽에는 날개를 편 듯한 거대한 바위를 중심으로 가섭,아난, 기린,할미,독성, 나한,산신봉이 암자를 감싸 수호하고 있다하며,

지금부터 1350여년전, 당나라 청량산에서 기도를 마치고 문수보살로부터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금란가사를 받고 귀국한 자장율사는 처음 금강산으로 들어가 불사리를

봉안한 곳을 찾고 있었는데,어디선가 찬란한 오색빛과 함께 날아온 봉황새가 스님을 인도하여, 한참을 따라가다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쳐진곳에 이르렀고, 봉황은

한바위 꼭대기에서 사라져 버렸다 하는데 그 모습이 봉화처럼,부처님처럼 생긴 바위였다.

 

"그래서 바로 이곳이구나"

부처님 사리를 모실 인연처임을 깨달은 스님은 탑을 세워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하고 조그마한 암자를 건립하였고

이때가 선덕여왕13년,서기644년의 일이라 전한다하며.이렇게 창건된 봉정암은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의 하나로써 불교도이라면 살아 생전에 꼭 한번 참배해야 하는 성지로 정착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언젠가 꼭~한번 가보리다 벼르고 벼르던 봉정암을 다녀 왔어요^^

그동안 기회가 여러번 있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따라 나서지 못하다가 각원사 불교대11기 회장님이 가방을 들어다 주신다며

강추하시여, 이러한 기회에 가보기로 나섯는데 안갔으면 정말 후회막심 할 뻔했지요^^백담사에서부터 그야말로 오색단풍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계곡서부터 산끝 봉우리까지 자연이 만들어주는 아름다움은 무제한이였답니다

 

 

 

 

 

 

 

봉정암전경

 

 

 

 

 

 

 

 

 

 

 

 

회장님 회장님 우리회장님께서

이렇게 큰 베낭을 어깨 아픈 나를 대신하여 앞뒤로 메다 주신 회장님 덕분에  오색단풍에 심취되어 힘드는 줄 모르고 오감만족하고

그렇게 소망하던봉정암을 다녀왔습니다

 

회장님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누군가가 등뒤에서 하시말이 이길 우리가 넓혔는데 하는 소리를 듣고

'고마우신분 얼굴 좀 봐야지'하고 뒤돌아다보니 스님셨다

 

이스님은 대구에 있는 (자모사) 스님이며 이스님께서

2002년도에 돌을 치워가며 길을 넓히셨다는 대화를 듣고 감사하는 마음에 한컷을 찍었는데

정말 온화하신 스님의 인상이 참 좋으시죠?

 

 

 

 

 

 

오층사리석탑

 

설악산의 진수를 봉정암이라 한다면 봉정암의 진수는 오층석탑이다며,부처님의 뇌사리를 봉안하였다고 하여 불뇌보탑이라고 한다고 한다

 

 

 

 

 

 

 

 

 

 

 

 

 

 저녁 공양시간

길게 늘어서 기다림끝에

미역국에 오이무침 대여섯개 주지만 그맛도 꿀맛이라 밥풀하나 없이 깨끗하게 먹는다.

 

 

 

1인에 한칸씩 정해주워 내 자리있으며...

예전에는 자리가 없어서 한번 자리맡으면 자리 뺏길까봐 화장실도 못갔다고 하던데

방이 따뜻하여 피로감도 확~풀리고 좋았습니다

 

 

 

 

 

 

 

 

 

 

 

 

 

 

 

 

 

 

 

 

 

 

 

 

 

 

 

 

 

이러한 기회에 봉정암 짐을 풀고 대청봉까지 갔다 왔어야 되는데 워낙 몸이 안좋아 못가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봉정암서 넉넉잡고  2시간30분이면 왕복 갔다 올수 있다는데..말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