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사뿐사뿐 흔들려 춤을 추는 은색 물결의 억새풀
작은 논두렁에서도 깊아가는 가을을 알리고

붉디붉은 색으로 갈아입은 단풍과는 달리
우리의 마음에 은은히 흔들어 주는 억새풀의 물결을 보며
소리로 듣는 바람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하며  바람에 떨어져 나딩구는 나뭇잎을 보면서
우리는 바람을 볼수 있음을 느낀다.

자연과 가저다는 오감 만족이 서서히 묻혀가는 늦가을의 억새풀이
아직은 우리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래시장 - 노점엿보기  (1) 2011.05.11
낚시밥에 걸려든 -[붕어]  (0) 2011.02.23
겨울과일[홍시]  (0) 2011.01.25
함박눈 내리는날 - 눈 치우는 풍경  (0) 2010.12.31
천안 겔러리아 백화점  (0) 2010.12.17
꽃신  (0) 2010.12.15
백화점오픈 빨간속옷속설-[빨간속옷]  (0) 2010.12.06
서쪽하늘  (0) 2010.10.15
추석 보름달  (0) 2010.09.23
비오는주말 낚시터 풍경  (0) 2010.08.30

+ Recent posts